중학교 국어 1학년 1학기 Ⅳ. 함께 나누는 말과 글
✍️

내 마음을 담은 글

마음에도 글이 필요하다

📚 Ⅳ. 함께 나누는 말과 글 🎯 [9국03-05] 🏫 중학교 1학년

🎯 학습 목표

성취기준 · 9국03-05

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서를 진솔하게 표현하는 글을 쓴다.

📔 정서 표현 글의 갈래

기쁠 때는 곁에 누가 있으면 좋고, 슬플 때는 혼자 있고 싶다. 그런데 종이를 마주하면 두 상태 모두에 조용한 친구가 생긴다. 자신의 마음을 글로 옮기는 일은, 흩어져 있던 감정을 한 자리에 모으고 거리에서 다시 바라보게 해 준다.

📜
수필

형식이 자유롭고 자기 생각을 풀어쓰는 글

오래 두고 곱씹게 되는 감정
💌
편지

특정한 이에게 마음을 건네는 글

감사·사과·그리움
📖
일기

그날의 일과 마음을 적는 글

지금 이 순간의 또렷한 감정
🌸
짧은 시

응축된 표현으로 한 장면을 담는 글

한 줄로 정리되지 않는 떨림

✒️ 진솔하게 쓰는 네 가지 기법

잘 쓴 정서 표현 글은 '오늘 슬펐다, 기뻤다'에 그치지 않는다. 어떤 장면에서, 어떤 감각으로, 왜 그렇게 느꼈는지를 풀어 쓸 때 마음이 모양을 갖춘다. 카드를 클릭해 보자.

1
한 장면에 머무르기

한 달의 일을 한꺼번에 적기보다 가장 또렷한 한 장면을 골라 자세히 묘사한다.

(클릭하여 예시 보기)

❌ "오늘 슬펐다."
⭕ "아침에 학교 가는 길, 가로수 그림자 위에 떨어진 빈 우유갑을 봤다."
2
감각으로 보여 주기

감정을 직접 말하기보다 본 것·들은 것·맡은 것·만진 것으로 보여 준다.

(클릭하여 예시 보기)

❌ "외로웠다."
⭕ "교실은 점점 비어 갔고, 의자 다리가 끌리는 소리만 길게 남았다."
3
마음 한 줄 정리

장면을 충분히 보여 준 뒤 그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한 줄로 정리한다.

(클릭하여 예시 보기)

⭕ "그날 이후로 나는 더는 모르는 척하지 않기로 했다."
⭕ "그 우유갑이 왜 내 마음에 그대로 남았는지 그제야 알았다."
4
솔직하게, 안전하게

감정을 꾸미려 들지 말되, 다른 사람의 비밀이나 자기 사생활은 글에서 함부로 드러내지 않는다.

(클릭하여 예시 보기)

⚠️ 가족의 개인 사정, 친구의 비밀, 본인의 의료 정보 등은 쓰지 않거나 가명·흐리게 처리.

📚 같은 일, 두 가지 글

친구와 다툰 같은 사건을 두 가지로 적어 보았다. 두 글의 차이를 살펴보자.

❌ 잘 못 쓴 예 — 마음이 보이지 않는 글
학습용 예시 글 A

오늘 학교 끝나고 친구랑 다투었다. 기분이 안 좋았다. 집에 와서 게임을 했지만 별로 재미없었다. 다음에는 좀 더 잘 지내야겠다.

🔍 어떤 일이 있었는지,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보이지 않는다. '안 좋았다·재미없었다·잘 지내야겠다'는 감정 단어만 나열되어 있어 마음이 모양을 갖추지 못했다.
⭕ 잘 쓴 예 — 한 장면을 진솔하게
학습용 예시 글 B

버스 정류장 의자 끝에 다은이가 앉아 있었다. 평소엔 늘 가운데에 앉아 가방을 옆자리에 올려놓던 아이였다. 나는 다은이 옆에 가서 앉지 못했다. 두 칸 떨어진 자리에 앉아, 신발 코로 모래만 동그라미를 그렸다.

버스가 도착할 때까지 누구도 말을 꺼내지 못했다. 다은이 옆에 있던 가방이 발 사이로 흘러내렸다가, 다은이가 한참 만에 그 가방을 다시 끌어올렸다. 그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다.

집에 와서 가방을 풀며 깨달았다. 사과해야 할 사람은 나라는 것을.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내가 먼저 다은이의 옆자리에 앉지 못한 것이, 결국 다은이를 더 외롭게 했다는 것을.

🔍 이 글은 한 장면(버스 정류장)에 머무르며 본 것·들은 것을 보여 주고, 마지막에 마음의 변화 한 줄로 정리했다. 같은 사건이지만 마음이 모양을 갖췄다.

🔄 정서 표현 글의 네 단계

마음을 글로 옮기는 일은 무작정 적기 시작하기보다 다음 네 단계를 따라가면 훨씬 수월하다.

STEP 1
🎯
장면 떠올리기

마음이 머무르는
한 장면을 고른다

STEP 2
👁️
감각으로 그리기

보이는·들리는 것을
5~7개 적는다

STEP 3
💭
마음 한 줄

그 장면이 나에게
어떤 의미였는지

STEP 4
✍️
한 편으로 엮기

감각 → 변화 → 정리
순으로 묶는다

⚠️ 마음을 나눌 때 잊지 말 것

🔒 사적 정보 보호
나를 드러내되, 함부로는 아니다

정서 표현의 글은 자신을 드러내는 글이지만, 그 안에 다른 사람의 비밀이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. 글에 등장하는 친구·가족의 이름은 가명을 쓰거나 흐리게 처리하고, 의료 정보·가정 사정 같은 민감한 내용은 본인 동의 없이 적지 않는다.

특히 인터넷에 공유하는 글은 한번 올라가면 지워지지 않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. 발표·공유 전에 한 번 더 살피는 습관이 필요하다.

👁️ 감각으로 보여 주기 — 드래그앤드랍

다음 감각어들을 다섯 가지 감각(시각·청각·후각·미각·촉각)으로 분류해 보자.

🖱️ DRAG & DROP

감각 표현을 알맞은 칸으로

감각어를 다양하게 쓸수록 글이 살아난다.

"의자 다리가 끌린다"
"빛이 비스듬히 들어왔다"
"가방을 끌어올리는 소리"
"발자국이 멀어진다"
"비 온 뒤 흙 냄새"
"엄마의 옷에서 나는 향"
"입에 쓴맛이 돌았다"
"단팥빵의 달콤함"
"손끝이 차가워졌다"
"교복 자락이 까칠하다"
👁️ 시각
👂 청각
👃 후각
👅 미각
✋ 촉각
✨ 모두 맞췄어요! 다섯 감각으로 글을 그릴 손이 생겼군요.

🔗 갈래 ↔ 어울리는 마음 — 짝짓기

정서 표현 글의 네 갈래와 그에 어울리는 마음을 짝지어 보자.

🔗 MATCHING

갈래 ↔ 어울리는 마음·상황

왼쪽 갈래를 클릭한 다음 오른쪽에서 알맞은 상황을 골라라.

정서 표현의 갈래
📜 수필
💌 편지
📖 일기
🌸 짧은 시
🎬 어울리는 어조
어울리는 상황·요소
응축된 표현으로 떨림을 담을 때
특정한 이에게 감사·그리움을 전할 때
오래 두고 곱씹게 되는 감정을 풀어 쓸 때
그날의 또렷한 감정을 적을 때
진솔하고 자기 자신에게 정직한 어조
💛 모두 짝지었어요! 어떤 마음에 어떤 갈래가 어울리는지 잘 가려냈군요.

📝 형성평가

정서를 진솔하게 표현하는 법을 잘 익혔는지 확인해 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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